KBS 대하드라마 징비록으로 컴백한 배우 임동진.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으로 컴백한 배우 임동진. ⓒ뉴시스, 여성신문

‘징비록 임동진’

배우 임동진이 10년 만에 KBS1 대하드라마 드라마 ‘징비록’으로 컴백한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징비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휘 PD를 비롯해 배우 임동진, 김상중, 김태우,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이 참석했다.

극 중 윤두수 역을 맡은 임동진은 컴백 소감을 전했다.

임동진은 "목회자의 길을 걷다가 임기를 마치고 다시 컴백하게 됐다.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조금 낯선 부분이 있다면 이전의 촬영 기법과는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신인 같은 느낌이 든다. 김상중, 김태우 등 든든한 아우들이 있어서 좋고, 시청자들의 사랑 받는 작품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임동진은 2000년 5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2001년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연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은 이후로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이라는 조선 최악의 국난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을 지키려 했던 류성룡(김상중)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해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동명의 저서가 원작이다. 14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