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등 소외계층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 국민의 스마트폰 보유율(78.3%)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4년도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무선 환경에서 지난해 소외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52.2%로 전년 대비 9.4%p 상승했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정부의 스마트 정보격차 해소 노력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일반 국민(78.3%)에 비하면 26.1%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유무선 환경에서 소외계층의 스마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57.4%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외계층이 낮은 스마트폰 보유율, 낮은 기기 이용능력 등으로 유·무선 인터넷을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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