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랴, 아이보랴 지친 엄마들을 위해 방송인 박경림(36)이 열차 여행을 준비했다. 

13일 박경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박경림이 송경애 SM C&C BT&I 대표와 함께 100명의 엄마들과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기차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7일 관광열차 아리랑 열차를 타고 정선의 5일장을 구경한다. 또 엄마들만을 위한 ‘엄마의 꿈 북콘서트’를 정선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두사람의 인연은 박경림이 엄마의 꿈’이라는 주제로 송경애 대표를 인터뷰하면서 시작됐다. 스스로 삶을 개척하며일도, 가정도, 인생에서도 행복을 발견한 두 사람은 엄마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의기투합했다. 그 결과, 여행사를 운영하는 송 대표의 도움으로 ‘엄마의 꿈 열차’가 탄생했다.

박경림씨는 “책을 집필하면서 엄마라는 존재는 본인을 위해 마음 편히 즐기는 시간이 없다는 게 속상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엄마들에게 마음껏 웃고, 즐기며 본연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었다. 행복한 여자로서의 삶을 위해 엄마들이 꿈을 잊지 않고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경애 대표는 “지금까지 여성 직원들이 일과 가정 양립을 하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 기회를 통해 워킹맘들이 자신만을 위한 행복과 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엄마의 꿈열차’ 이벤트 신청은 온라인 서점 예스24, 송경애 대표블로그, MBC FM ‘2시의 데이트’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비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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