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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2000년 봄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 특집은

4.13 선거를 앞두고 여성들의 정치의식을 높이고자 여성과 정치를 주

제로 꾸민 ‘국회점령프로젝트’.

15대 여성 국회의원 11명을 본격 인터뷰, 추미애 의원은 과연 여성문

제에 대해 무관심한가, 한영애 의원은 낙선대상감인가, 김영선 의원의

단식농성 심경은 어떠한지 등을 실었다.

또 시사저널 서명숙 부장, 최순영 전 부천시 의원, 김유임 고양시 의원

이 '이프' 관계자들과 모여 정치이야기로 수다방을 꾸몄다. 또한 대

학에서 의상 관련 공부를 한 3명의 의식 있는 여성들이 신낙균, 김정

숙, 추미애, 이미경, 임진출, 김영선 의원의 옷을 직접 디자인해 제시했

다. 그들의 몸매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자유로운 의상 이미지를 통해

좀 더 발랄한 미래국회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한편 '이프'가 전국 남녀 네티즌 1천2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도 실렸다. 이에 따르면, 여성 국회의원이 전체 30%가 넘어야

한다는 의견이 80%나 됐다. 그리고 가장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긴 여

성 국회의원은 추미애(30%), 정치능력에 있어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없다(88%)는 것이 네티즌들의 의견이었다.

이밖에 딴지일보 김어준, 개그우먼 김미화, 연세대 총학생회장 정나

리,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한 최정원 등 화제의 인물을 만났으며, 군가

산점 논쟁을 정리했다. 8천5백원.

(02)553-6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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