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연,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기자회견 열어
재단 책임연구원 부적절한 채용 등 방만 운영 지적

 

지난 20일 대구시청앞에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기자회견 후 대구여성가족재단의투명한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지난 20일 대구시청앞에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기자회견 후 대구여성가족재단의투명한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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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대표 김영순, 이하 대경여연)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대구여성가족재단의 감사 내용 공개와 투명한 운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4월 20일 대구시청 앞에서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대구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의 부적절한 채용을 바로잡을 것, 연구인력과 예산 확대, 대구여성가족재단에 대한 감사 내용 공개 등이다.

이는 지난 2월 대구여성가족재단의 방만한 운영 등 대구시 감사관실에서 실시한 감사 내용이 유출되어 3월 11일자로 지역 언론에 실리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이종식 감사팀장은 여성신문과 인터뷰에서 “감사한 내용이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너무나 당혹스럽다. 감사 이후 절차상 감사한 내용을 재단 측에 확인시키는 과정에서 메일을 주고받았다. 유출된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내용은 틀리지 않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최대한 빨리 감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자 여성정책관도 “감사 내용이 공개되면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대경여연과 연대회의가 지적한 것은 첫째 2013년 6월 2명의 팀장급 책임연구원 채용관련이다. 경찰학과(박사학위) 출신 1명과 사회학과(석사학위) 출신 1명을 채용하면서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재단의 채용자격 요건이 여성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등 여성가족정책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2년 이상 연구 경력이 있는 자, 또는 관련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관련 분야 3년 이상 연구 경력이 있는 자로 제한하고 있으나 두 명 모두 조건에 적합지 않기 때문이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정책개발팀, 사업운영팀 2개 팀과 위탁사업으로 여성가족부 지정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와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대표 1명, 책임연구원 3명, 연구원 1명으로 위탁사업과 관련된 직원을 제외하면 총 4명의 소수의 연구원이 대구의 여성가족정책에 대한 연구 및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둘째는 연구인력과 예산의 확대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2012년 5억원의 출연금으로 출범했다가 2013년에는 4억5000만원으로 감액됐고 2014년 다시 5억으로, 2015년 5억7000만원으로 증액됐다.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보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1997년 설립 당시 직원 11명, 11억3000만원의 기금으로 출발했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2008년 직원 17명, 예산 26억원으로 출범했다. 특히 인구나 경제 규모가 대구시보다 적은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도 2010년에 설립되면서 직원 14명, 14억8000만원의 규모로 출발했다.

대구지역 여성과 가족의 현실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생산해내기 위해 비슷한 인구, 경제 규모를 가진 시도와 비슷한 수준의 분야별 연구인력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셋째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고, 대구여성가족재단이 대구지역의 여성가족정책에 대한 구심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및 운영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지난 3월 11일자 지역 언론에 보도된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위탁받은 ‘수성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관련, 연구진으로 참여하지도 않은 직원 2명에게 총 100만원이 넘는 원고료를 지급한 사실 등 대구여성가족재단의 운영 방식이 주먹구구식이며, 지적된 문제점은 2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대상 2013년 추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대구여성가족재단(2014. 11)은 기관장의 리더십, 정책과제 활용의 미흡 등을 이유로 최하위인 C등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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