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대표 강혜숙)에서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에 대한 예방 캠페인 활동을 가진다.

강혜숙 대표는 “한 달에 200여 건의 이주여성 상담을 진행하며 폭력에 노출된 이주여성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끊임없이 제안해 왔다. 그러나 이주여성 지원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현실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으며 이주여성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캠페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한 해에만 8명의 이주여성들이 남편이나 주변 남성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등 사건이 많은 해였다. 모두 보다 나은 삶을 살겠다는 희망을 안고 한국에 왔다가 어처구니없이 죽임을 당한 이주여성들이다. 현재 한국에는 183만 명의 이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여성이다. 한국 사회는 허울 좋은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이주여성을 동화시키기에만 급급했을 뿐 이주여성들의 인권 보호와 제대로 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지 못했다. 그 결과 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의 피해자로 고통과 죽음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캠페인 내용은 각 나라 언어별 여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전시물, 여성폭력 예방 현수막 게재, ‘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가 써진 각 나라 언어별 고무 팔찌 배포, 각 나라 언어별 여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전단지 배포를 5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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