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옥수수 스낵 꼬깔콘이 전체 스낵시장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꼬깔콘 출시 32년만이다.

닐슨코리아에서 발표한 포스데이터에 따르면 꼬깔콘은 지난 4월 스낵 시장에서 유일하게 100억원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스낵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선보인 꼬깔콘 허니버터맛의 인기몰이가 이같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지난달에만 약 50억원 어치가 팔려 나갔다. 여기에 최근 꼬깔콘 매콤달콤맛도 한 몫을 했다. 20대가 주소비층인 매콤달콤맛도 지난 4월 매출이 전년보다 15% 이상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했다.

스낵 시장의 성수기가 여름인 점을 감안할 때 꼬깔콘은 월 매출이 2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스낵시장 전체 매출 규모는 과자시장에서 가장 큰 1조3000억원(닐슨 포스데이터) 규모에 달했다. 특히 올해 1~4월 실적이 전년대비 20%에 달하고 있어 연말까지 스낵시장 규모는 1조6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꼬깔콘은 1980년대 초 롯데제과가 제과회사 중에 막내로 스낵사업을 시작하면서 첫 작품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꼬깔콘은 1982년 미국 제너럴 밀즈사로부터 설비를 도입하고 1983년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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