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보건직 구직자의 4명 중 1명은 주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선호하는 직종은 ‘간호조무사’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전문 취업포털 간호잡이 간호·보건·의료 직종에 구직 중인 19세 이상 여성 1,3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구직자의 25.9%가 ‘기혼여성’으로 4명 중 1명 꼴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64.5%로 가장 많았고, 40대(13.3%)와 30대(13.1%)도 26.4%의 비율을 차지했으며, 50대 이상(5.8%), 10대(3.3%) 순이었다.
구직 희망분야는 ‘간호조무사’(28.5%)와 ‘간호사’(28.1%)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피부관리사·산모도우미’(14.7%), ‘원무·행정직’(13.2%), ‘병원 코디네이터’(6.5%), ‘치과기공사·치위생사·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5.3%), ‘요양보호사·간병사’(3.8%) 순으로 나타났다.
기혼자의 경우, 응답자의 48.7%가 ‘간호조무사’를 선호했고, 미혼자는 ‘간호사’(34.8%)를 가장 선호한 것이 특징이다.
구직분야를 나이대별로 보면 대학 전문 교육을 통한 취업 활동이 많은 20대의 경우 ‘간호사’가 1위(38.3%)를 차지했으며, ‘간호조무사’(19.8%), ‘피부관리사·산모도우미’(14%), ‘원무·행정직’(13.6%), ‘의료기사’(6.9%), ‘병원 코디네이터’(6.1%)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기혼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30대 이상에서는 ‘간호조무사’(47%)가 구직 분야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50대 이상은 ‘요양보호사·간병사’의 비율이 ‘15.8%’로 20대(1.6%)보다 10.5배, 3·40대(8.4%)보다 1.9배 많아 장년층으로 갈수록 더욱 선호하는 직종임을 보여줬다.
간호보건직을 선호하는 이유는 ‘한번 기술을 습득하면 나이가 들어도 하기 좋아서’가 높은 비율로 1위(54.5%)에 올랐다. 특히 이 같은 이유에 표를 던진 비율은 20대(49.2%), 3·40대(64.4%), 50대 이상(77.6%)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욱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래전망이 좋다고 생각돼서’(25.5%), ‘보건의료라는 근무환경이 좋아서’(15.1%), ‘주변 평판이 좋고 추천이 많아서’(4.9%)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