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광화문 본사 ⓒ현대해상
현대해상 광화문 본사 ⓒ현대해상

금융당국, 12월 중 1~2개 컨소시엄에 인가

현대해상이 인터파크가 주도하고 SK텔레콤,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인터파크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을 비롯하여 SK텔레콤,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GS홈쇼핑,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

현대해상은 컨소시엄에 참가하게 된 배경으로 금융·유통·통신 시장을 아우르는 기업과의 폭넓은 사업 연계와 고객의 변화를 반영한 인터넷·모바일 채널 개발, 새로운 보험 상품, 혁신적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시너지의 극대화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7월 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를 통합하여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터넷전문은행에도 참여함으로써 인터넷·모바일·텔레마케팅(TM)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험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은 '다음카카오·한국투자금융 컨소시엄'과 'KT·우리은행 컨소시엄', '인터파크·SK텔레콤 컨소시엄', '500볼트(V)컨소시엄' 등 4곳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연내에 1~2개 컨소시엄에 예비인가를 내 준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