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도시 버스요금 인상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대도시 버스요금이 6월부터 종전요금의 최고 32%까지 인상될 방침이라고 발표됐다.

서울시는 버스업체에 대한 요금 인상요인 조사결과 일반 및 좌석버스의 현금승차 요금은 20%, 중·고생 회수권은 32.25%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형 버스는 현금승차의 경우 일반과 중·고생이 5백원에서 6백원(20%), 초등생은 2백원에서 2백50원(25%)으로 인상된다. 중·고생 회수권은 3백40원에서 4백50원으로 32.35% 인상된다. 또 일반좌석버스는 1천원에서 1천2백원(20%), 고급좌석버스는 1천1백원에서 1천3백원(18.18%)으로 각각 오른다.

부산시의 경우도 버스운송조합이 일반버스 요금을 5백20원에서 6백40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요청했고, 대구시는 버스요금을 평균 20% 올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일반버스 요금을 5백원에서 6백40원으로, 좌석버스 요금을 1천원에서 1천4백원 가량으로 올려달라는 시내버스사업조합의 요구를 검토중이며 5월중 인상폭을 확정해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인터넷결제은행 내달 출범

하나은행(www.hanabank.co.kr)이 이르면 오는 6월중 인터넷결제은행을 설립한다. 국내 처음으로 탄생하는 인터넷결제은행은 가상계좌와 계좌이체전산망을 근거로 한 e캐시와 e카드, 소액한도대출 등을 주력상품으로 하게 된다. 대상 고객은 보험 증권사 등 제2금융기관, 유통업체·전기·가스회사 등 대량 수납집금기관, 대형 쇼핑몰과 그 고객 등이다. 인터넷결제은행의 주 수입원은 각종 수수료다. 하나은행은 이미 롯데 SK그룹, 인터넷금융 전문업체인 웹캐시 등과 인터넷결제은행 설립을 위한 제휴를 사실상 확정했으며, 보험사와 부산은행 등 일부 지방은행과의 제휴도 추진중이다.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의 인가를 얻어 결제용 예금과 소액한도대출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은행을 발족하게 된다.

택배 표준약관등 소비자보호안 마련

최근 건설교통부(건교부)는 인터넷 홈쇼핑 등 사이버 거래의 활성화에 따라 각광을 받고 있는 택배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사이버 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하반기 택배 표준약관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전문 물류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보호 방안을 제정할 방침이다. 특히 건교부는 이를 위해 손해보험사, 소비자보호원과 함께 소비자 피해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택배화물에 대한 적재화물 보험상품 개발 등을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태아부터 가입하는 어린이보험상품 등장

삼성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출산예정일 6월개전의 태아부터 18세까지 가입 가능한 ‘무배당 뉴어린이닥터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각종 질병과 재해, 왕따(집단 따돌림), 유괴, 납치사고 등에 대한 보장은 물론 피보험자인 부모가 암이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때 생활자금 지급과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48억원 외자유치 투자조인식

(주)대성메디테크(대표이사 이봉순)가 유럽투자펀드인 아틀란티스펀드로부터 48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 지난 2일 하얏트호텔에서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전문벤처기업인 (주)대성메디테크는 최근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시점에서 해외자금 유치는 앞으로의 기술개발 투자에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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