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만에 재개된 남북한 간 이산가족 상봉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이산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것과 같은 인도적 방안들은 반드시 정례화되어야 하며 정치·안보적 상황 고려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8월 합의 후 남북한 간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고무됐다. 이러한 최근 상황이 남북 간 대화와 인적 교류 확대, 화해와 협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또 “남북 간 대화와 교류 확대는 한반도에서의 인권 강화, 평화와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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