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WISET)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백희영, 이하 여과총),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한성옥, 이하 대한여과기회)와 함께 ‘2015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를 오늘(1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외 과학기술계 인사, 여성과학기술인, 여학생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된 본 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지원 정책에 대한 국회·과학기술계 의견 수렴과 여성과학기술인 연대교류의 장이다. 

올해 주제는 ‘양성이 함께 이끄는 과학기술 세상으로 - 역량(Ability), 균형(Balance), 도전(Challenge), 다양성(Diversity)’다. ‘제3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쌍방향 정책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WISET, 여과총, 대한여과기인회는 3차 기본계획 정책과제 중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이슈를 선택해 발표한다. 

주제 강연에서는 고선주 여과총 전문위원((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공동대표)이 ‘여성과학기술인의 일·가정 양립 현황 및 지원 방안’, 민경찬 연세대 교수(전 WISET 이사)가 ‘과학기술분야 성·젠더 다양성 기반 확충을 위한 젠더혁신’, 대한여과기인회 이사이자 차기 회장인 부하령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여성과학기술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과학외교 활성화’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후 질의응답, 여성과학기술인과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WISET 측은 이날 연차대회에서 나온 여성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제3차 기본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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