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도한 미국 CNN 보도.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도한 미국 CNN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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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홈페이지 캡처

세계 주요 외신들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서울발 긴급기사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군정(軍政)’을 종식한 첫 대통령이었다는 평가와 1993∼1998년 재임 기간의 공과를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2일 오전 1시 7분(서울시간) ‘김영삼 전 한국 대통령 서거’라는 제목으로 첫 기사를 내보냈다.

AP통신은 오전 2시 9분 서울대병원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김영삼 전 한국 대통령이 87세를 일기로 서거했다”는 내용의 단신을 긴급기사로 보도했다. AP통신은 2보에서 오병희 원장의 발표를 인용해 김 전 대통령의 사인이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라고 전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이 군사독재에 항거해 민주화운동에 투신했으며,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받은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1994년 당시 미국의 빌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의 핵시설 타격을 구상할 때, 김 전 대통령이 전쟁을 우려해 이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김 전 대통령이 ‘문민정부’를 출범시킨 대통령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1980년대 초 2년의 가택연금, 대통령 취임 후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처벌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로이터통신은 고인이 20대 후반에 국회의원이 되며 정계에 진출한 뒤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에 의해 박해를 당하면서도 민주적 개혁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다만 1987년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를 하지 못해 대선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미국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와 ABC방송이 AP통신의 기사를 인용해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도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김 전 대통령이 문민시대를 열었음에도 1997∼1998년 외환위기로 임기말 고전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금융실명제 도입으로 금융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진 점, 임기 전반기의 빠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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