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국회의원에서 문민 대통령이 되기까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인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 반대투쟁에 앞장서다 괴한에게 초산테러를 당하고, 군사독재 시절 가택연금을 당하는 등 혹독한 수난을 겪기도 했다. 군정 반대집회와 가두시위에 참여해 수감되기도 했으며 반유신투쟁, 민주화 요구 단식투쟁을 하며 민주화 투사로서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14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YS는 32년간의 군정을 끝내고 마침내 문민정부 시대를 열게 됐다.

1927년 12월 20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출생

1951 서울대 문리과대학 철학과 졸업. 장택상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 입문. 손명순 여사와 결혼

1954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거제에서 만 25세로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

1963 군정 연장 반대집회·가두시위로 서대문형무소에 23일간 수감

1969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선 개헌에 대한 반대투쟁 주도하다 초산테러 당함

1972 유신 선포에 미국에서 급거 귀국해 가택연금 당함. 반유신투쟁 전개

1973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에 출마해 당선. 김대중 납치사건에 대해 대정부질의에서 박정희정부 테러행위 규탄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79년 신만당사에서 농성 중인 YH 무역 여공들을 격려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79년 신만당사에서 농성 중인 YH 무역 여공들을 격려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1979 신민당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재선출. YH 여공 신민당사 농성 때 경찰에 강제 연행. 법원 결정에 의해 신민당 총재 직무집행 정지. 국회의원직 제명.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됨.

 

1983년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으로 심신이 쇠약해지자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모습. 손명순 여사가 옆에서 간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983년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으로 심신이 쇠약해지자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모습. 손명순 여사가 옆에서 간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983 민주화 요구 단식투쟁(23일간)

 

1986년 군산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연설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1986년 군산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연설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1986 대통령 직선제 개헌 1000만 서명운동 전개

 

1987년 대전에서 대통령 선거 유세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1987년 대전에서 대통령 선거 유세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1992 제14대 대통령 당선

1993 대통령 취임

1993년 2월 3공 이후 군사정권에서 막강한 세력을 형성해온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 해산

1998 대통령 퇴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놓여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놓여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 ⓒ뉴시스·여성신문

2015년 11월 22일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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