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경영자 미셀 구스리(50)가 호주 공영 ABC방송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21일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구글 경영자 미셀 구스리(50)가 호주 공영 ABC방송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21일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구글 경영자 미셀 구스리(50·사진)가 호주 공영방송사 ABC 사장으로 선임됐다.

BBC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마크 스콧(53) 사장 후임으로 발탁된 미셀 구스리는 ABC 방송의 첫 여성 사장이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스리는 호주 시드니 출신으로 폭스텔과 영국 위성방송사 비스카이비, 스타TV를 포함한 호주와 해외 미디어 기업에서 미디어 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1년 구글에 합류한 이후 현재 싱가포르에 소재한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부 사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구스리는 ABC 방송사 이사회 이사가 되며, 편집국장 역할도 하게 된다.

구스리의 연봉은 90만 호주달러(7억597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스콧 사장이 받은 연봉 82만3613호주달러(6억9520만원)보다 더 많은 것이다.

구스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립된 공영방송사 ABC의 일원이 된다고 생각하니 떨린다”면서도 “지난 30년 동안 ABC를 보면서 성장했으며, 전문적인 분석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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