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20대 총선 여성예비후보자대회에 나경원, 김무성, 김희정 의원(왼쪽부터)이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새누리당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20대 총선 여성예비후보자대회'에 나경원, 김무성, 김희정 의원(왼쪽부터)이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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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당 소속 여성 예비후보자 68명 참석...김무성, 나경원, 김을동, 이에리사 등 참석

"여성 후보들 더 배려해 달라는 주문에...김무성 대표, 여성 후보 가산점 10%만 재확인

새누리당은 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20대 총선 여성예비후보자대회’를 개최해 여성 후보들을 격려하고 공천방식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대선 때 가장 큰 정치 쇄신은 여성 대통령의 탄생이었다며, 여성정치인의 국회 진출 역시 당이 주력하는 국민공천제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 중 여성은 122명인데, 이중 새누리당이 68명이고 더민주당은 28명에 불과함을 증거로 들었다.

이어 김 대표는 "화장발에 불과한 인재영입쇼에 열을 올리는 야당의 꽃꽂이 후보와 달리 여러분들은 생명력 강한 풀뿌리 민주주의 후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현재 당의 경선 정책은 여성의 국회 진출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 은평갑에 출마한 홍인정 예비후보는 경선 제도를 보완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경선에서 여성이 20% 가산점을 받고, 새누리당이 더민주당보다 여성예비후보가 3배 많은데도 (경선에서) 다 떨어지면 열심히 한 여성들 전부 바보가 될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출발 선상이 다른 것에 대해 보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대표는 단호한 태도로 “지금 말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여성우선공천에 관한 질문에 김 대표는 "예비후보 받기 전에 (정책을) 정해야 하는데 지금은 안된다"며 여성 후보에게 10%, 신인에게 10% 가산점을 주는 것 말고는 없다고도 말했다. 경선 전 컷오프 과정의 심사기준에 대해서는 “5명이 넘으면 서류 심사로 4명을 추리는데 가능한 여성은 1명이 올라가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20대 총선 여성예비후보자대회에 김무성 대표가   참석해 예비후보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새누리당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20대 총선 여성예비후보자대회'에 김무성 대표가 참석해 예비후보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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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위원장인 이에리사 의원은 여성 예비후보자들에게 “(출마라는) 위대한 선택과 결단을 했다”며 선거에서 꼭 성공해 국회는 물론 사회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여성의원들이 똘똘 뭉쳐 여성공천 여성정치참여 제도를 주장 요구해왔다”면서도 “정치개혁 관련 법안이 늦어져서 원하는 만큼은 안되지만 주어진 제도 안에서 실력으로 쟁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발로 뛰고 진심으로 다가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여성예비후보들의 멘토로 김을동 최고위원과 김희정 의원이 나섰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사회 전반에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진지 오래지만 개혁의 정치권은 여성 참여는 답보상태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 설비 등 남성 전문분야에서도 여성 역전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당에도 여풍이 불어닥칠 일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희정 의원은 첫 출마 당시 ‘연제의 딸’이라는 홍보했더니 시민들이 우리딸이라 부르고 애 잘크냐고 물었다고 회상했다. “남자후보한테는 절대 안묻는 질문이고 여성후보에게 가족같이 사적 관심을 가진다. 우리딸 우리조카, 우리엄마 같다는 인상을 주는게 여성의 장점 여자의 최고의 운동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을동 의원은 “아줌마 이미지로 다정다감한게 한결 장점”이라고 부언했다.

이날 여성예비후보자대회에는 당 소속 여성 예비후보자 68명과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황진하 사무총장,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 김을동 최고위원, 권성동, 김희정, 나경원, 박순자, 이자스민, 이혜훈, 홍문표, 황인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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