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양성평등주갖 행사로 ‘여성 UP 엑스포’ 개최
시상, 전시, 포럼 등 콘텐츠 다양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여성 UP 엑스포’를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에서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에 기념행사와 함께 열리는 ‘여성 UP 엑스포’는 여성들의 역량개발, 양질의 일자리 제공, 여성행복과 여성지위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하영숙 대구시여성가족정책관<사진>을 만나 엑스포 개최의미를 들어보았다.
-엑스포 개최가 갖는 의미는
“이번 엑스포는 모든 영역에서 여성 지위를 향상시키고 능력을 개발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구현의 의지를 담아 콘텐츠를 구성한 행사다. 여성 스스로가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존재로서의 삶을 구현하고자 했다. 사회적 약자로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저평가, 이에 따른 각종 불이익, 피해대상으로서의 존재감이 엑스포를 통해 긍정적이고 발전적이며 당당한 한 인격체로서의 여성의 모습을 이 사회에 전달하고자 한다”
-엑스포의 준비 상황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행사로 지난 2월부터 꼼꼼하게 준비했다. 양성평등기념식과 취·창업 박람회를 주 컨텐츠로 기획했다. 청년여성은 물론 미취업여성과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려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스타기업과 중견기업을 찾아다니며 참여를 독려하고 각 대학교와 여성커리어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관련 기관 단체 등에도 발품을 팔아가며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새일센터 4개소와 인력개발센터 2개소, 구·군의 각 여성단체와 산하기관과 수차례 회의를 거듭하며 연계 협력하고 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한 여러 기관과 소통하며 이들의 노고가 양성평등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본다. 여성 지위향상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나
“크게 네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양성평등주간기념행사이다. 양성평등촉진 및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시상식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의 일대기를 그린 ‘비 갠 하늘’ 뮤지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두 번째는 전시장이다. 일자리 박람회가 3일간 계속되는데 지역의 스타기업이 포함된 150개의 중견기업이 참가하는 취업박람회, 창업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창업박람회, 여성기업인 우수제품특별전이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대구지역 여성단체들의 교류장인 여성정책홍보관, 근대사료를 중심으로 역사속의 대구여성을 소개하는 ‘대구여성특별전’도 이 곳에 마련된다.
세 번째로 포럼과 토론회가 열리는데 여성리더스포럼과 가족친화전국포럼, 비정상토크, 여성행복토론회. 인문학특강, 건강아카데미, 여성커리어 업 프로그램이다.
네 번째는 부대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요리연구가 빅마마를 초청해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 경연대회’는 일·가정양립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것으로 이번 <여성 UP 엑스포>의 슬로건인 ‘일愛 집愛 함께 행복’은 가족구성원 모두가 동참하는 것에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여성 UP 엑스포에 대한 향후 계획은
“여성 지위향상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기위해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계속 개최 할 계획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성과가 창출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겠지만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의 성과와 반응이 중요한 만큼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