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대표이사 어준선)와 함께 지난 24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타워에서 ‘2016 이더리움 개발자 워크샵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계약 플랫폼으로, 기존 블록체인의 화폐 거래 기록 외에도 계약서 등의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들도 주목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6 이더리움 개발자 워크샵 코리아’에서는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이더리움 개발 전문가인 마틴 비지(Martin Becze)가 강연자로 나와 국내 금융기관 및 IT 기업 개발자들에게 이더리움 기술 관련 인재 양성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전에는 KB금융지주 강대명 상무의 환영사와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의 축사에 이어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 비탈릭 부테린의 이더리움 관련 주제 발표 등 컨퍼런스가 진행되어 이더리움에 대한 설명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세 워크샵이 열렸으며 개념 설명 뿐 아니라 코드 실습 사례 등을 통해 실제 이더리움이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더리움 워크샵이었던 만큼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블록체인, 이더리움 등 핀테크 기술의 연구 및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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