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현대증권과의 합병 후  새 이름으로 ‘KB증권’을 채택했다.
KB금융그룹은 현대증권과의 합병 후 새 이름으로 ‘KB증권’을 채택했다.

KB금융그룹은 계열사로 편입된 현대증권과 기존 계열사인 KB투자증권의 향후 통합 사명을 8일 ‘KB증권’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6월말 고객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증권사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추진단은 현대증권이 사용하고 있는 하위 브랜드인 ‘able’을 유지해 기존 대형증권사 이미지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과 브랜드이미지통합(BI) 작업에 착수하여, (통합) 비전, 시너지, 기업문화 등의 이미지 통일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통합사명은 향후 양 증권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친 후 연말쯤 사용될 전망이며,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KB금융관계자는 “현재 통합추진단은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시너지 창출과 화학적 결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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