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LOTTE 제공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LOTTE 제공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어 이미림(26·NH투자증권),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의 4차 연장전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4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마라톤 클래식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리디아 고의 이번 우승은 앞서 3월 KIA 클래식, 4월 ANA 인스퍼레이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네 번째 우승이다.

리디아 고가 이번 투어에서 받은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이고, 이번 시즌 받은 상금은 총 225만5376달러로 상금 액수 부문 1위이다. 또 평균 타수, 다승 등 주요 부문에서도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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