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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여자중고등학교

지난 5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제12회 일성여자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 팝송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과거 여자라는 이유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10대에서 80대까지의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중학교 8팀, 고등학교 7팀인 총 15팀의 만학도들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인 일성여중 2학년 홍화영(73) 씨는 최고령 학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노래 제목처럼 내게도 꿈이 있다. 앞으로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진학한 후 한자 지도사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팝송 경연대회 사회를 맡은 일성여고 2학년 다문화 학생 안춘란(40) 씨는 “마지막 여고 시절을 최고의 추억으로 마무리해서 행복하다”며 “사회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많은 학생들이 장애, 경제적 어려움 등을 극복하고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대다수가 알파벳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대회를 위해 노력하는 등 학생들은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대회에는 응원단 8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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