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뉴시스ㆍ여성신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뉴시스ㆍ여성신문

일본 아베 총리가 15일 오전 자민당의 니시무라 야스토시 총재 특보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 14명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사비로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찾지 않은 것은 올해까지 4년째다.

한편 정부 인사인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패전일을 앞두고 해외로 출국해 신사 참배 논란을 피하게 됐다. NHK에 의하면 이나다 신임 방위상은 13~16일 4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지부티를 방문하기 위해 13일 밤 나리타 공항을 출발했다.

강경 극우 성향의 이나다 방위상은 그간 각료 신분으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복해, 방위상에 임명된 후 패전일 거취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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