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남자 컬링팀, 2018 평창을 향해 진격
국가대표 남자 컬링팀, 2018 평창을 향해 진격
  • 정리 : 여성신문 춘천지사, 동트는 강원((www.dongtuni.com) 제공
  • 승인 2016.08.18 12:04
  • 수정 2016-08-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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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국내 최초 실업팀 창단에서

세계랭킹 15위로 도약

19.96kg의 스톤에 꿈을 담다.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남자국가대표선수팀 ⓒ강원도청 제공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남자국가대표선수팀 ⓒ강원도청 제공

빙판위의 체스. 링크의 두뇌게임을 지배하는 컬링 실업팀이 우리나라에 최초로 창단된 것은 15년 전인 2001년이다. 당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동계 종목 육성 정책의 하나로 강원도가 우리나라 최초로 컬링실업팀을 창단한 것이다.

오랫동안 비인기 종목으로 국민들의 외면 속에서도 강원도와 체육계는 함께 선수들을 양성하는 한편 기업들의 지원을 독려하면서 컬링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2016년 5월 현재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컬링선수는 491명. 초등, 대학,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넓은 선수층 확보는 물론, 올림픽대회가 열링 강릉에는 동호인수만 400여명에 이른다.

그 동안의 노력의 결과다. 이 노력들이 밑거름이 되어 국민 스포츠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기폭제가 될 것이다.

컬링 남자국가대표팀인 강원도청팀은 지난해 1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15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지난 1월 24일에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컬링 챔피언십 투어(CCT) 독일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했다.

컬링의 종주국이라 불리며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스코틀랜드팀을 맞아 팽팽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24개 출전팀 중 유일한 아시아팀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4개 유럽 팀을 물리치며 마지막까지 선전했던 한국팀을 향한 관중들의 응원은 뜨거웠다.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한 자신감으로 팀워크도 더욱 견고해졌다.

 

매일 태릉 선수촌이서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 스톤 끝을 바라보는 선수들의 시선이 맵차다 ⓒ강원도청 제공
매일 태릉 선수촌이서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 스톤 끝을 바라보는 선수들의 시선이 맵차다 ⓒ강원도청 제공

국내에는 전용 링크가 태릉선수촌과 경부 의성 단 두 곳에만 있는 것도 이유지만, 북미나 유럽의 빙판에 익숙해지며 실전을 익히려는 목적이었다.  지난 3년간 유럽과 아시아, 북미를 돌며 클럽 대항전으로 실전을 쌓아왔다. 국내에 머물면 60일은 선수촌에서, 춘천의 합숙소와 태릉을 오가며 기술과 작전들을 익혔다.

양세영 감독(강원도청)은 “스위스 바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스웨덴에 패했지만 덕분에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을 파악했죠. 기술, 체력, 경기력은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해요. 심리적인 면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며 “해외 원정 경험을 토대로 올해 훈련을 충실히 해서 내년 4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을 해야죠. 그 다음이 2018평창올림픽이 될 것입니다”고 밝혔다.

빙상 종목 중 유일하게 아이스메이커가 필요한 정교한 스포츠, 컬링. 이제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일만 남았다.

 

※ 컬링이란?

4명의 선수가 한 팀으로 상대팀과 대항하여 펼치는 빙상경기.

링크 시트 하우스(원)을 향하여 스톤(stone, 돌)을 1인이 2개씩 번갈아가며 던져서 원의 중심에 어느 팀의 스톤이 많이 들어가 있는가에 따라 득점을 겨룬다(대한컬링경기연맹).

2명 이상의 선수가 브룸(Broom, 이동 중인 스톤 앞에서 얼음을 스위핑하는 장비)을 이용해 얼음 노면을 조절(스위핑, Sweeping)해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잡는다.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남자, 여자, 혼성, 총 3개의 세부종목이 진행된다.

<경기 시간 및 방식>

한 경기는 10엔드(End, 혼성 경기는 8엔드). 약 2~3시간 소요.

각 팀은 5명(1명은 후보/교체)의 선수로 구성. 리드(Lead), 세컨(Second), 서드(Third, Vice Skip) 스킵(Skip)의 순서로 투구. 한 팀당 8개의 스톤을 상대팀과 한 개씩 번갈아 가며 투구(선수 당 1개씩 한 엔드에 2회 투구)한다. 양 팀 합계 16개의 스톤이 모두 투구되면 한 엔드(End)가 마무리된다. (www.pyeongchang20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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