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 고양 킨텍스서 개막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알리고

에너지 업체 판로 개척 지원

 

양복완 경기도 행정부지사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설치된 경기도관 전시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양복완 경기도 행정부지사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설치된 경기도관 전시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국내 최대의 에너지산업 박람회인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을 널리 알리는 특별관이 마련된다.

경기도는 8일 고양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막한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경기도특별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1일까지 이어진다.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에너지 박람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박람회에선 국내외 에너지 분야 신기술 및 제품 전시는 물론 세계에너지협의회 국제에너지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신제품 발표회, 신재생에너지 정책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경기도특별관을 구성해 도의 에너지 정책을 홍보하고 도내 에너지 분야 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경기도 에너지센터를 통해 추진 중인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에너지진단 원스톱 지원사업,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과 사업을 소개한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도내 전력자립도를 70%까지 끌어올리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늘린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의 실현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지난 8월 공모로 선발한 도내 에너지 분야 우수기업 10곳의 부스를 설치해 보유기술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기업은 ㈜현대에스더블유디사업, ㈜온수텍, ㈜나노렉스, ㈜태경에너지, ㈜온누리태양에너지, ㈜한축테크, ㈜현대에코쏠라, ㈜삼명테크, ㈜무한에너지, ㈜대경기술단 등 도내 신재생 에너지 시공업, 발전사업, 컨설팅·진단사업 분야의 업체들이다.

박람회 첫날인 8일에는 도내 시군 에너지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 수립 세미나’를 열어 현재 9개 시군이 추진 중인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에너지 혁신기업 기술세미나’를 통해 도내 에너지 분야 혁신기업들이 보유한 전력 저감 장치, EMS 구축, 스마트 LED 금융모델, ICT ECSO 융복합 HEMS, 소형 스팀 터빈 기술 등 각종 신기술 및 신사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8일 개막행사에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기업체 등 주요인사 15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의 경기도특별관에선 경기도 에너지 정책은 물론 도내 우수 기업이 보유한 최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보고 싶은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www.koreaenergyshow.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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