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여성주의 미술가의 60년 작품세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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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녀(부드러운 비전)>, 1968-99년, 59.7*26.7*19.7cm 라텍스, 석고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루이즈 부르주아-기억의 공간>전이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전시는 11월 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아흔살의 루이즈 브루주아는 1982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가진 이래 1999년 4회 베니스비엔날레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미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르주아가 공간과 신체, 성적 상징 등을 통해 쾌락, 사랑, 고통, 소외와 고립, 역사적·문화적 특수성 속에서 여성이 처한 억압과 갈등의 상황을 표현한 작품 62점이 선보인다.

이러한 양성 이미지로 표출한 성적 이슈에 관한 부르주아의 투쟁과 젠더의 이중성에 대한 관심들은 그를 페미니즘 미술의 선구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 제2전시실에서는 1994년 비비시(BBC)가 제작한 루이즈 부르주아에 대한 비디오(45분)가 상영된다.

(02)503-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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