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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극의 배우가 소원이던 소녀는 톰 크루즈와 달빛에 매혹되어 임신을 한다. 길고 긴 모험, 그 끝에 만난 남자와의 결혼식은 하늘에서 떨어진 황소 한 마리로 인해 장례식으로 뒤바뀐다. 황당하지만 따뜻한 인생이야기가 새롭게 전해진다. 바크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 감독, 15세 관람가.
<불후의 명작>
부모님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영화의 꿈을 접고 에로비디오라는 현실을 선택하지만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불후의 명작을 만들 꿈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인기는 우연히 시나리오 작가 여경을 만나는데... 심광진 감독, 15세 이상가.
비디오 <퍼펙트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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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반대를 무릅쓰고 돈 마련을 위해 다른 어부들과 함께 타인 선장 배에 승선한 바비.
그러나 출항 후 태풍소식이 들려오고, 다른 배들은 모두 후퇴를 결정하지만 타인 선장은 어부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항해를 강행하는데... 볼프강 페터슨 감독, 12세 이상가.
전시 <디자인 혹은 예술>
디자인과 예술과의 접점이 모호해지고 있는 최근의 시각문화에서 비전문 디자이너라 할 수 있는 예술가들이 디자인을 펼쳐 보인다.
김순기, 주재환, 한수정, 유현미 등 참여. 1월 20일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 미술관 (02)733-8945
<고야 : 얼굴, 영혼의 거울 전>
여자들, 폭력과 죽음 등의 4개 주제로 구성.‘얼굴은 영혼의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거울’이라는 고야의 관점을 재조명하는 전시로 인간의 본질적인 개성과 내면의 세계를 보여준다. 28일까지, 덕수궁 미술관 3,4전시실 (02)779-5310
연극 <유리가면>
일본 만화 원작을 연극화한 작품. 연극의 명작 ‘홍천녀’ 부활을 지향하는 송연화는 평범한 소녀 유경의 재능을 간파하고 후계자로 키우기 시작한다. 한편 연기의 천재라고 불리워지는 유미도 홍천녀에 몰두, 유경과 영원한 라이벌이 된다. 11일∼2월 21일, 오늘한강마녀소극장(대학로), 019-277-5776
공연 <리체데이 앵콜공연>
24개의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어 러시아가 자랑하는 세계적 수준의 배우들이 각기 다른 분장을 하고 무대에 등장하여 독특한 캐릭터를 표현하며, 풍부한 상상력과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드라마를 연출해 낸다. 5∼14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48-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