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서 전국여성운전자연합회 창립총회
그간 광주여성운전자회는 교통사고줄이기, 교통질서계도에 6만여명 참여 유도, 양로원시찰 등 노인 1500여명에 효도관광, 50여회에 걸친 불우이웃시설 방문, 매년 대학 수험생 무료수송, 17년 동안 합동결혼식에 개인택시 120대 동원 등 많은 활동을 벌여왔다.
이 같은 활동을 기반으로 탄생한 ‘전국여성운전자연합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이득자(49)씨는 “여성운전자의 취업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피력하며 “앞으로도 여성운전자들은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운전자들이 모범적인 운전을 통해 올바른 사회질서 확립과 지역이미지 홍보에 앞장선다는 사명감을 갖고 민간외교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운전면허 취득에서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생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광주에서는 70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광주를 비롯해 18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운전자 단체의 간부 및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회의를 열어 회장 및 임원직을 선출하였다. 그리고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온 국민이 단합해야 함을 인식하고 여성운전자들이 더욱 분발하자는 결의와 함께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앞으로 사단법인 전국여성운전자연합회는 교통질서 확립, 사회봉사활동, 조직강화 및 복리증진, 여성고용창출 및 인력개발, 복지사업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주 현중순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