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40명 복지시설·요양병원 등 취업 지원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여성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 생활안정을 위한 교육훈련과 취업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4월 10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5월 한달 간 취업기관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주 5일(하루 4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희망기관에 파견된다.

자격은 광주시 거주 여성장애인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층 장애인을 우선 선발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장애인과 파견을 원하는 시설 등은 28일까지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팀(062-513-0977)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기간(1개월)동안 교통비 등 교육훈련수당 하루 5000원, 파견기간(5개월)에는 월평균 56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이들은 교육 후 아동·영유아시설, 요양병원 등에 보조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장애여성 취업지원사업을 시작해 150명을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보조인력으로 파견하고 파견기간 종료후 57명이 지역아동센터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찬혁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여성장애인의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광주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여성장애인을 위한 시책으로 여성장애인이 출산 시 태아 1인 기준 100만원을 지원하고, 여성장애인의 임신, 출산 및 산후조리를 위한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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