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뉴시스·여성신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 ⓒ뉴시스·여성신문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여성 의원 20여명을 공관으로 초대해 만찬을 가졌다.

강 장관은 지난달 말 여성 의원 50명 전원에게 초청장을 보내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의 만찬을 제안했다. 최근 외교부가 구성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를 비롯해 북핵,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산적한 외교 이슈를 여성 의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하지만 참석 의사를 외교부에 밝혀온 의원이 20여 명에 그쳤다. 민주당 박영선, 인재근, 박경미, 백혜련 의원과 국민의당 조배숙, 박선숙, 박주현 의원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반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유일한 여성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등 다수가 일정 등 다양한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한국당, 바른정당 의원들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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