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운동부 남성 코치가 자신이 맡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광주지방경찰청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모 고교 운동부 여학생 A양이 남성 코치 B씨로부터 수차례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교 측은 A양의 피해 내용을 파악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운동 중에 A양의 신체를 만지거나 혼자 있는 집에 오게 한 뒤 안마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B씨는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교육청은 A씨를 직위해제했으며,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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