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활동통해 여권신장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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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협의회 초대회장인 고 김활란 박사의 뜻을 기려 국내외 여성단체의 유기적 연대활동으로 여권을 신장시킨 여성운동가에게 주는 ‘김활란 여성지도상’은 김영정(71)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회장이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이화여대 부설 한국여성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 부임 시절 학부과정에 여성학과 과정을 도입, 대학사회에 여성학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또 1980년대에 한국여성개발원 초대원장과 국회의원, 정무장관(제2)을 지내며 여성정책의 수립과 집행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1996∼2000년까지는 UN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여성의 법제도적 지위와 현실적 지위 개선에 이바지했다.

최이 부자 기자 bjchoi@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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