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웅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29일 경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박재웅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29일 경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박재웅 바른미래당경북도당공동위원장(58. 사진)이 29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6.13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박위원장은 “일당 독점의 오랜 관행 속에 이루어진 경북도의 정체된 정치 상황을 타파하고, 희망찬 경상북도! 자랑스런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젊고 개혁적인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의 깃발을 들었다”며 “지금까지 ‘을’의 위치에서 보고 느꼈던 문제점을 과감히 혁신하고, 경상북도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도민이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정을 펼치겠다. 경북지사가 되면 선심성과 전시성 행정을 타파하고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축사 출신인 박위원장은 “건축을 설계하고 도시를 설계하고 나라를 설계하는 기본원리는 같다”며 "사람 중심의 경북을 디자인하겠다"고 강조하며 5대 공약을 제시했다.

5대 공약으로는 △경북의 동남권, 서부권, 북부권 3대 권역을 특성에 맞추어 개발 △경북도정의 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 맏춤형 소득증대산업을 육성한다 △원도심을 집중 개발하여 소도시의 인구감소에 대비한다 △민족혼을 일깨우는 문화행정의 일관성 구축이다.

박재웅 경북도당위원장은 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중앙대와 경북대박사과정 수료, 경북도개발공사 이사, 경상북도 건축사협회회장, 제19대 대통령선거 국민의당 경북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국민의 당에서 정치적 행보를 이어오다가 바른정당과 합당되면서 공동위원장에 선임됐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은 지난 13일 포항시 티파니웨딩홀에서 개편대회를 열고 도당 조직 인준과 6.13선거체제 출범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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