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와 니트 인형의 독특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니트 인형을 만드는 공예작가 서윤남과 주얼리 전문 업체 크레오로 최우현 대표의 ‘엄마와 딸의 하모니전’이 오는 23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H에서 열린다.

1933년생인 서윤남 작가는 일본 유학을 다녀와 니트공예를 해왔다. 수십 년간 니트학원을 운영했고 기능올림픽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특히 독특한 인형의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색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수공예 방식으로, 니트라는 소재를 사용했지만 인형의 특징에 맞게 속옷부터 겉옷, 스카프와 양말까지 손수 뜨개질해 선보인다. 딸 최우현 크레오로 대표와 외손녀 윤보민까지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해 3대 디자이너로도 알려져 있다.

딸인 최우현 대표는 홍익대 대학원 금속공예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학교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피렌체 레아르떼오라페 아카데미 밀라노 도무스에서 주얼리 공부에 집중했다. 특히 최우현 대표는 금속과 나무를 사용한 크레오로 크래프트를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는 02-735-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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