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 이하 SVCA)’가 23일 서울 헤이그라운드에서 개최된다. 2006년부터 개최된 SVCA는 재무·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사회혁신기업 발굴 등용문으로도 불린다.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 부문(일반인 창업팀 및 법인 설립 3년 이내 기업)과 아이디어 부문(대학생·대학원생 창업팀만 참가 가능)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프로그램 순서는 △환영사 △아이디어 부문 피칭 △스타트업 부문 피칭 △네트워킹&부스 △시상 및 클로징 순으로 진행 된다.
스타트업 부문 대상 1팀에는 상금 2,000만원, 최우수상에는 1,000만원, 우수상에는 500만원을 시상한다. 또 대상팀과 최우수상팀은 UC버클리경영대학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경진대회(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GSVC) 결선 출전권이 주어지며 SVCA가 참여 실비를 지원한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 1팀에는 500만원, 최우수상에는 300만원, 우수상에는 200만원을 시상한다. 아이디어 부문 수상팀은 다음 회 SVCA 서류 평가를 면제한다.
심사기준은 일곱 가지로, 팀역량, 미션, 소셜 가치, 제품 서비스, 고객 이해도, 실행력, 공유가치 송출을 본다. 이 중 특히 공유가치 창출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 공유가치 창출 가능성은 재무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비즈니스 모델로 측정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지 여부를 말한다.
이번 대회에는 스타트업 부문에는 한국팀 10팀과 홍콩팀 2팀 총 12팀이, 아이디어 부문에는 4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참여한 팀들에 임팩트투자, 브랜딩, 피칭 등 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와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했다. 대회 종료 후에도 수상 기업은 SVCA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혁신 비즈니스 컨설팅 및 자원연계를 받게 되며 사회혁신 커뮤니티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벤터스 홈페이지(event-us.kr/poctest/event/3056)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파워 온 챌린지 : 사회혁신 앙트프러너’ 스페셜에디션으로 기획, 공식 후원했으며, (사)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ocial Enterprise Network, SEN)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한다.
또한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임팩트 투자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한국임팩트투자네트워크(KIIN)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VCA 홈페이지(www.svca.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499-51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