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씨가 미래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미래한국당은 지난 3월 24일 이 같이 밝히며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시각장애인 대변인이 탄생한다”며 “김 대변인 내정자의 안내견인 ‘조이’에게 비례대표 ‘0번’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 내정자는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일반 전형으로 숙명여대 피아노 전공 학사와 음악교육 전공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바이애슬론 선수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미래한국당 공천에서는 비례대표 11번을 받았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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