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전문가 강점 살려 '진짜 개발' 추진"
사퇴 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의원 승계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발표한다. ⓒ여성신문·뉴시스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발표한다. ⓒ여성신문·뉴시스

 

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열린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열린당은 “김 원내대표는 도시전문가인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필요한 개발을 슬기롭게 이끄는 진짜 개발을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삶터·일터·쉼터·놀터를 아우르는 주거정책과 도시정책을 펼칠 것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MIT대 박사 출신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 원내대표는 2005년 노무현 정부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고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21대 국회에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공직자의 보궐선거 출마시 공직 사퇴 시한은 선거일 30일 전 까지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3번인 김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을 내놓으면 당 비례대표 4번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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