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스포티파이 올해 한국 온다
디즈니플러스·스포티파이 올해 한국 온다
  • 최현지 기자
  • 승인 2021.01.16 18:03
  • 수정 2021-01-19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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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랫폼 연내 한국 상륙 예정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력에 관심 주목
디즈니플러스와 스포티파이가 올해 한국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디즈니플러스와 스포티파이가 올해 한국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오티티)의 떠오르는 강자 디즈니플러스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올해 한국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투자설명회에서 2021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2021년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신규 런칭하는 지역으로 동유럽, 한국, 홍콩을 지목했다. 

이 발표회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향후 10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 작품을 비롯해 10개의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15개의 디즈니·픽사 영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도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작년 1월 한국 지사 설립에 이어 8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potifykorea)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과 음원 확보 협상을 진행하는 등 시장 진출을 예고해왔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올해 상반기 진출을 목표로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디즈니플러스(Disney+)란?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마블, 픽사, 루커스필름, 에이비시(ABC),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계열사들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DisneyPlus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마블, 픽사, 루커스필름, 에이비시(ABC),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계열사들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DisneyPlus

디즈니플러스는 2019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현재 미국을 포함한 30여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경쟁사 대비 저렴한 구독료가 장점으로 꼽힌다.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전 세계 1억명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넷플릭스(약 1억 9500만명)를 추격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강점은 월트디즈니가 오랜 기간 쌓아온 콘텐츠다. 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뿐 아니라 마블, 픽사, 루커스필름, 에이비시(ABC),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계열사들의 콘텐츠는 총 8000여편에 이른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 서비스런칭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으로 루크 강 전 디즈니 북아시아 지역 총괄을 선임하고, 한국어 번역 등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비롯해 다양한 진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Spotify)란?

스포티파이 로고 ⓒSpotify
스포티파이 로고 ⓒSpotify

스포티파이는 2006년 설립된 스웨덴의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다. 92개국 3억2000만여 명의 회원이 스포티파이를 이용하고 있다. 6000만곡 넘는 음원과 이를 기반으로 한 고도의 큐레이션(추천 서비스) 기능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스포티파이는 광고 포함 무료 스트리밍 모델과 광고 없는 유료 스트리밍 모델을 앞세워 기존의 다운로드 중심 음원 시장을 스트리밍 중심으로 바꾼 ‘음원계의 넷플릭스’로 불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기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은 스포티파이가 30%(1위), 애플뮤직(25%), 아마존 뮤직(12%), 유튜브 뮤직(9%) 순이었다. 

한국 음악시장은 세계 6위 규모로, 케이팝의 성장에 따라 그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스포티파이가 케이팝 허브 플레이리스트를 처음 선보인 이래 케이팝 이용자 청취 비중은 2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신인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 일환으로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콘텐츠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디즈니플러스, 스포티파이 한국 상륙이 국내 플랫폼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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