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뜨는 ‘따릉이’...서울시민 작년 2370만 번 넘게 탔다
코로나 시대 뜨는 ‘따릉이’...서울시민 작년 2370만 번 넘게 탔다
  • 최현지 기자
  • 승인 2021.01.20 19:27
  • 수정 2021-01-20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2020년 따릉이 이용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1년간 이용 24% ↑...서울시민 4명 중 1명 회원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아

2020년 한 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는 2015년 10월 도입된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서울 전역에 설치된 가까운 대여소를 찾고, 간편하게 자전거를 대여·반납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0년 따릉이 이용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따릉이 대여 건수는 총 2370만 5000건으로 2019년(5만2260명) 대비 24%P 증가했다. 서울 시민 1명당 2번 이상 따릉이를 이용한 셈이다. 

특히 코로나19 첫 대규모 확산이 있었던 2~4월 동안 이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1%P 늘었다. 3월에는 74.4%P 증가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원 수도 크게 늘어 누적 가입자 수가 278만 6000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민 4명 중 1명꼴로 따릉이 회원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작년 신규 가입자는 역대 가장 많은 120만7000명이었다. 회원가입은 대다수가 2030세대(64.7%)로 청년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주말보다는 평일에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이용량의 54%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돼 대중교통 이용 전후 틈새를 잇는 ‘퍼스트-라스트 마일(First-Last Mile)’ 역할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코로나 시대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따릉이를 총 3만7500대까지, 대여소는 총 3040개소까지 확대했다. 전국 지자체 공공자전거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용 편의도 높였다. 크기와 무게를 줄인 ‘새싹따릉이’ 2000대를 추가 도입했고, 이용 연령도 13세로 낮춰 나이와 체구에 따라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QR형 단말기도 도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시민들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비대면 생활교통수단으로 따릉이를 애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직접 확인됐다”며 “올해 3000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앱도 리뉴얼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