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술 취해 아파트 내 운전 혐의
2004년 음주운전 후 면허 취소 전력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박중훈(55)이 검찰로 송치됐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조사를 마치고 박씨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3월26일 박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이날 밤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과 술을 마신 후 아파트 입구까지는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지만, 기사를 돌려보낸 뒤 직접 운전을 했다고 조사됐다.
검거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였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08%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박씨는 2004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적 있다.
김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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