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백신 한 번만 맞아도 종교 활동 허용"
김부겸 총리 "백신 한 번만 맞아도 종교 활동 허용"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5.26 10:36
  • 수정 2021-05-2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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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예배를 강행한 부산 서부 교회가 폐쇄조치됐다. ⓒ뉴시스
대면 예배를 강행해 폐쇄 조치된 부산 서부 교회 ⓒ뉴시스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종교활동의 인원제한 조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자의 시기별 일상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1차 접종자는 오는 7월부터 실외 다중이용시설이나 정규 종교활동 시 인원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현재 교회와 성당, 사찰 등지에서 대면 종교활동 가능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좌석 수의 20%, 비수도권은 30%인데, 해당 규제에서 1차 접종자는 배제한다는 것이다.

또, 공원이나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음달 1일부터는 1차 백신을 맞은 사람의 경우 현재 8명으로 돼있는 직계가족 모임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경로당, 복지관 모임·활동에도 제약이 줄어든다.

김 총리는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에는 방역기준을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며 "집단면역이 달성되는 시점에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완화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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