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신 부인 질 여사가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현지시간 13일 외신들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질 여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은 도쿄올림픽에 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 대신 질 여사가 도쿄올림픽을 찾는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 여사는 지난 2010년 부통령이던 바이든 대통령과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자리한 적이 있다.
도쿄올림픽은 이달 23일 개막한다.
대회는 본래 작년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내달 말까지 도쿄도에 긴급사태를 발령한 상태다.
도쿄올림픽은 전 기간 긴급사태 속에 진행된다.
현재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확정한 해외국 정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뿐이다.
프랑스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다.
전성운 기자
js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