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노조, 최대주주 국민연금 '최인혁 해임' 요청한다
네이버노조, 최대주주 국민연금 '최인혁 해임' 요청한다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7.14 16:13
  • 수정 2021-07-14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조, 임직원 서명받아 국민연금에 '스튜어드십 코드' 발동 요청키로
네이버 본사  ⓒ네이버
네이버 본사 ⓒ네이버

최근 직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네이버 노동조합이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에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계열사 대표직 해임을 요청하기로 했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노조는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서 '네이버 리부트 문화제'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직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네이버 본사 COO와 등기이사, 광고 부문 사업부인 비즈 CIC(사내독립기업) 대표 등 네이버에서 맡은 직책에서 사의를 표했다.

그러나 별도 법인인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공익재단 해피빈 대표 등 다른 법인의 7개 직책은 계속 맡기로 해 논란이 일었다.

노조는 제대로 된 징계가 아니라고 비판하며 최 대표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네이버노조 관계자는 "다음주 월~화요일 쯤에 국민연금에 최 대표 해임안 상정 요청 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 말 기준 네이버 지분을 10.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노조는 임직원 서명을 토대로 국민연금에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를 발동해 최 대표 해임안을 임시 주총에 상정해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스튜어드)처럼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자율 지침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8년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