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직할부대의 현역 육군 장성이 소속 부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전날 A 준장을 군인등강제추행치상, 강요미수,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보통군사법원에 구속기소했다.
A 준장은 지난달 말 부하 직원과 회식을 하고 노래방에 가서 피해 여성과 신체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됐고, 한 차례 구속 기한이 연장됐다.
A 준장은 피해 여성의 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30일 바로 보직 해임됐다.
군 장성이 성범죄 혐의로 적발된 것은 2018년 7월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해군 준장 이후 3년 만이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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