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 소재 대안교육위탁기관 방역 점검, 현장 의견 청취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8월13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청소년매체환경보호센터(서울 강서구 소재)를 방문해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8월13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청소년매체환경보호센터(서울 강서구 소재)를 방문해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는 20일 오후 성매매피해 청소년의 학업 및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서울 소재 대안교육위탁기관을 방문한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교육 현장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등 방역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성매매피해 청소년 대안교육위탁기관을 포함한 여성폭력시설 종사자 전원은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았다. 이번에 방문하는 서울의 대안교육위탁기관 종사자들은 지난 7월 13일까지 백신접종(2차)을 완료했다.

여가부는 성매매피해 청소년들의 학업 및 직업훈련, 인턴십 프로그램 등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대안교육위탁기관(2개소, 서울ㆍ창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개 대안교육위탁기관을 이용한 청소년은 66명으로 그중 9명은 취업을 했다. 45명은 중·고교 학력을 인정받는 등 진급 또는 진학을 했다.

정 장관은 “성매매 피해자 지원기관의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학업 및 직업훈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매매피해 청소년들이 자립과 자활 역량을 키워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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