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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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할 가정, 그러나 한국 여성 대부분은 일생에 적어도 한두 번은 남편이나 아버지, 오빠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폭력을 당한다. 2009~2020년까지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당하거나, 살해 위기에 처해 기사화된 여성만 1072명이다(한국여성의전화).

폭력으로부터 살아남은 여성들은 이제 당당히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낸다. 각자의 상황과 사연은 다르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안전한 공간인지, 경찰과 사법기관이 피해자를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 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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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은 가해자의 폭력은 물론, 주변인과 경찰의 무관심, 그로 인한 2차 가해가 심각하다고 했다. 가정폭력은 단순한 훈육이나 부부싸움이라는 편견이 여전하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겪는 2차 피해의 71.1%가 가족이나 수사·재판 기관에서 유발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한국여성의전화,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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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 씨는 다른 생존자들에게 “절대 폭력을 참고 견디지 말라. 도움을 청하라”고 조언했다. 가해자 엄벌과 수사·재판 과정의 2차피해 예방, 생존자들 간 연대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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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김율 씨는 다른 생존자들에게 “무서우면 도망쳐도 된다. 힘들어도 괜찮다. 그게 당신의 권리다. 분명히 좋아질 것이다. 당신은 가해자와 분리된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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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임연경 씨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용기 내서 건강한 내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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