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위험지역 집중단속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300명 가까이 적발됐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운전자는 299명 이었다.
이 중 면허정지 수준은 89명, 면허취소 수준은 200명, 측정을 거부한 사람은 10명이었다.
경찰청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연말연시 술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유흥가 등 음주운전 위험 지역 중심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올해 1~9월 309.9건에서 10월 361.8건으로 16.8%늘었다.
경찰은 전체적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집중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도입되면서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해졌다.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유흥시설은 24시까지 제한된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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