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예술관서 대면 행사로 개최

제 25회 강원도 양성평등대회가 3일 대면으로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렸다.
제25회 강원도 양성평등대회가 3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렸다.

25회 강원도 양성평등대회가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금순) 주관으로 113원주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렸다.

성평등한 정치참여, 함께 하는 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오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오후 강원양성평등대회 in 힐링콘서트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배우자 이순우 여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장, 군수 배우자들이 모두 참석해 이채로웠다.

전금순 회장은 대회사에서 “강원도의회 여성의원은 전체 의원 중 6%에 불과하다”며 “강원도는 양성평등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춘천 출신으로 2020년 제 1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및 베스트작품상을 받은 연극인 변유정씨가 제21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을, 2016년 월드콰이어게임 국제합창대회 시니어 본게임 은상을 수상한 청춘합창단의 지휘자·단원인 송경애, 권영찬 부부(춘천), 유투브 채널을 활용한 감성적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송주희, 김윤철 부부(화천) 등이 제 23회 강원도평등문화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오후 힐링콘서트에서는 최고령 84세 단원을 포함, 평균 연령 70세를 넘는 청춘합창단(단장 한창석)의 수심, 바램, 빨간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춘 메들리가 공연돼 모처럼 한자리에 대면으로 만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2년 개최지는 인제군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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