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3.jpg

법무부가 김병선(왼쪽), 박민정 변호사 등 여성 법조인 2명을 행정사무관으로 특별채용 했다.

법무부가 최초로 여성 법조인 2명을 행정사무관으로 특별채용 했다.

법무부는 지난 17일 김병선, 박민정 변호사를 송무과와 인권과에 각각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전문행정기구로서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달 법률전문가 특별채용시험을 공고,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친 응시자 41명(송무 25명, 인권 16명)중 이들 2명을 최종합격자로 발표했다.

김병선 변호사는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 사법연수원 33기를 수료했으며 박민정 변호사는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 사법연수원 33기를 수료했다. 법무부는 “이번 특별채용시험을 통해 최초로 변호사를 행정사무관으로 특채했다”면서 “이는 앞으로 법무행정의 전문화와 역량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법무부는 법률전문가의 채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꾸준히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합격한 여성 변호사는 2명은 지난 1월 사법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활동으로 여성법조인들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 질 것으로 보인다.

나신아령 기자arshi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