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탐구생활] ‘지켜줘야 한다’는 것
[성평등 탐구생활] ‘지켜줘야 한다’는 것
  • 정리=이하나 기자
  • 승인 2021.11.28 12:22
  • 수정 2021-11-28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평등 탐구생활] ②

(사)여성·문화네트워크는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의 저자 키드와 함께 '성평등 탐구생활: 남성 편②' 핸드북을 펴냈다. 4컷 만화 형태로 쉽고 재미있게 우리 사회 남자다움의 고정관념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실천팁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성가족부 '2021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편집자 주>  

©키드(Adulkid)
©키드(Adulkid)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사)여성·문화네트워크

남성은 연령에 상관없이 여성을 지켜주어야 한다는 가부장적 가치관을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기고 행동으로 옮겨왔다. 작품 속 삼촌이 준이에게 누나 현이를 지켜주라고 당부하는 이유는 아마도 삼촌 자신이 현이, 준이의 엄마인 누나를 그렇게 바라보며 살아왔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과연 성별을 이유로 누군가는 보호자가 되어 보호의 책임과 자부심을 독차지하고, 또 누군가는 피보호자라는 이름하에 의존적 위치에 남겨져도 괜찮을까? 남성은 누군가의 보호자라는 자신의 역할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도 있지만 또한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까?

우리는 성별과 관계없이 상황에 따라 누군가를 돌보거나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이렇듯 성별에서 벗어나 개인으로서 존중받을 때 모두 더 행복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작품 속 남매가 열린 사고를 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면 좋겠다. 삼촌도 새 시대에 맞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길 바란다. 빠른 변화 속에서 지혜로운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그 멋진 모습을 상상해 본다.

-신필식, 서울여성역사문화공간 여담재 연구위원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