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접속 화상세미나·세계 표준 수강관리… 온라인 교육 ‘새 표준’ 제시
1000명 접속 화상세미나·세계 표준 수강관리… 온라인 교육 ‘새 표준’ 제시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1.12.30 18:31
  • 수정 2021-12-30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양사이버대 온라인 교육 모델로
재적학생 1만7885명 국내 최대

 

Ⓒ한양사이버대학교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사이버대학교 전경. Ⓒ한양사이버대학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교육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비대면 원격 교육이 중요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난 새로운 교육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19년 동안 축적된 온라인 교육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으로 개편했다. 비대면 교육의 단점인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한 자체 화상세미나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분야에서 하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협력 체계를 요청하는 등 온·오프라인 대학 사이에서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강의 촬영 모습  ⓒ한양사이버대학교
강의를 촬영하는 현장. ⓒ한양사이버대학교

11개 학부 40개 학과 운영

한양사이버대는 2021년 현재 11개 학부 40개 학과(공유전공 포함)에 재적학생 1만7885명(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학생 수가 가장 많다. 학생들이 한양사이버대를 찾는 이유는 학생 중심의 탄탄한 교육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전임 교원 수 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 있는 강의 및 관리를 위한 투자다.

대학원 역시 국내 온라인대학원 중 가장 많은 1120명이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국내 특수대학원와 사이버대학원 가운데 1위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이후 19년이 2021년 8월까지 졸업한 동문이 약 3만800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약 9%인 3300명은 대학원을 진학하는 등 학업의 뜻을 이어갔다.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원을 보면 한양대(362명, 10.8%), 한양사이버대(294명, 8.8%), 홍익대(217명, 6.5%) 등 순이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전경  ⓒ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 전경. ⓒ한양사이버대학교

장학금 지급액 1위‧등록금 동결

한양사이버대는 학비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개교 이래 등록금을 한 번도 인상하지 않았고 장학금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2020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29억원이 늘어난 22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의 95%가 장학금 혜택(1인당 평균 161만원 장학금 지급)을 받은 셈이다.

학생 연령층도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하다. 16살에 검정고시 합격 후 첫 대학으로 한양사이버대학을 선택한 학생, 87살에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어르신도 있다.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시험을 볼 수 있어 PC와 스마트폰이 있으면 자신이 있는 곳이 강의실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학생들의 거주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미국, 베트남, 브라질까지 다양하다. 등 전 세계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도 한양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고 있다.

학생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11월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발표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특히, KS-SQI에서 각 영역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양사이버대학은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외적으로 대학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학생도 만족하는 대학으로 평가받는 결과라고 한양사이버대 측은 설명한다.

한양사이버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21년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서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융합 교육 플랫폼 모델 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황영희 입학처장은 “한양사이버대학은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의 교육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하고 있는 대학”이라며 “향후 국내 사이버대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한양사이버대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는 1월 11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2022학년도 1학기 각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go.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방과 후 강사이자 세 자녀 엄마, 마흔에 학업 도전”
[미니 인터뷰]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 3학년 현애란씨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 현애란씨.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 현애란씨.

방과 후 강사로 일하고 있는 현애란(41)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3년 전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에 입학해 인생 2막을 시작했다. 30대 후반에 다시 학업에 도전한 이유는 두 가지다. 공예 방과 후 강사이자 중·고등학교 진로프로그램 강사로서 경력을 잇고 싶다는 직업적 열망과 세 자녀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싶은 양육자의 마음이다. 

15‧13‧ 8살 세 자녀를 키우는 그는 “막내를 키우면서 처음으로 아이의 행동이 이해되질 않아 속앓이를 했다. 아이 행동의 이유를 찾고 잘 이해하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세 자녀를 키우는 덕에 국가 장학금 혜택을 받아 학비 부담이 적다는 점도 뒤늦게 대학 공부에 도전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하지만 세 자녀를 키우면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현씨는 “힘들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커리큘럼이 탄탄한 데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탓에 집중도 쉽지 않았다”며 “담당교수의 지원 덕분에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었다”고 했다.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용기를 북돋워 준 사람은 다름 아닌 학과 교수였다. 한양사이버대는 학년 별로 담당교수를 지정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사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도 해준다.

현씨는 “지난 3년간의 공부 덕에 아이들의 마음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일을 하는 데도 자신감이 붙었다”며 “4학년을 잘 마치고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해 앞으로도 강사로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